베트남계 우엔·라티노 마르케스 격돌…OC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11월 5일 열릴 OC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는 소수계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남계인 재닛 우엔 전 가주상원의원과 라티노인 프랜시스 마르케스 사이프리스 시의원은 지난 3월 예선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총 5명이 출마한 당시 예선에서 우엔은 다른 베트남계 후보 3명과 경쟁하면서도 43.5% 득표율을 기록했다. 마르케스는 26%의 표를 받았다. 1지구엔 웨스트민스터,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가든그로브(일부) 등 베트남계 밀집 거주 도시가 속한다. 가든그로브 시의원 출신인 우엔은 과거 1지구 수퍼바이저를 지냈고 가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을 거쳐 이번에 다시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섰다. 마르케스는 1지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막판 캠페인에 한창이다.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올해 말 수퍼바이저위원회를 떠날 예정이었던 앤드루 도 전 1지구 수퍼바이저는 지난 22일 뇌물 수수 혐의를 인정하고 사임했다. 〈본지 10월 23일자 A-11면〉 관련기사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 사임…55만 달러 수뢰 혐의 인정 임상환 기자베트남계 마르케스 마르케스 격돌 베트남계인 재닛 프랜시스 마르케스